‘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 토론회’ 개최
> 코로나19로 국내 은둔형외톨이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이들에 대한 제도적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민간연구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둔형외톨이는 13만9000명 정도이며 가족과 보호자를 합치면 은둔형외톨이 관련 대상자규모는
약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국내 은둔형외톨이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의원(무소속) ,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홍걸 의원은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통계가 없어 지원대책도 체계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현실적 지원체계를 제시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정춘숙 의원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지원정책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은둔형외톨이들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사무국장이 ‘은둔형외톨이지원법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사무국장이 ‘은둔형외톨이지원법의 의의와 과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백희정 사무국장은 “아직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원대상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에 따라 연령과 성별, 은둔계기 등이 다를 수 있어 지원체계와 프로그램 등을 각각의 상황과 연계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내부자료를 통해 “은둔형외톨이의 은둔계기는 다양한데 특히 성격과 대인관계 불안 등의 개인적 이유와 폭력과
갈등으로 인한 가족문제를 꼽으면서 상담과 의료, 건강, 복지 등 통합지원기능은 물론 유형에 따른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동남정신과의원 여인중 원장을 좌장으로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윤철경 상임이사 ▲파이나다운청년들 김혜원
이사장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배경근 청년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김초롱 청년 ▲은둔형외톨이 청년부모 이선하 씨가 참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철경 상임이사는 “은둔형외톨이가 2019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8~24세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이들을 위한 조속한 법 제정과 지원센터가 필요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고 제언했다.
김혜원 이사장은 “앞으로 은둔정도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은 물론 심리회복 이후 사회·경제적 독립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은둔형외톨이 자신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교사차원에서 은둔형외톨이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기사 원문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53
‘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 토론회’ 개최
> 코로나19로 국내 은둔형외톨이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이들에 대한 제도적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민간연구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둔형외톨이는 13만9000명 정도이며 가족과 보호자를 합치면 은둔형외톨이 관련 대상자규모는
약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국내 은둔형외톨이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의원(무소속) ,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은둔형외톨이지원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홍걸 의원은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통계가 없어 지원대책도 체계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현실적 지원체계를 제시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정춘숙 의원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지원정책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은둔형외톨이들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사무국장이 ‘은둔형외톨이지원법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사무국장이 ‘은둔형외톨이지원법의 의의와 과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백희정 사무국장은 “아직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원대상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에 따라 연령과 성별, 은둔계기 등이 다를 수 있어 지원체계와 프로그램 등을 각각의 상황과 연계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내부자료를 통해 “은둔형외톨이의 은둔계기는 다양한데 특히 성격과 대인관계 불안 등의 개인적 이유와 폭력과
갈등으로 인한 가족문제를 꼽으면서 상담과 의료, 건강, 복지 등 통합지원기능은 물론 유형에 따른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동남정신과의원 여인중 원장을 좌장으로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윤철경 상임이사 ▲파이나다운청년들 김혜원
이사장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배경근 청년 ▲은둔형외톨이 당사자 김초롱 청년 ▲은둔형외톨이 청년부모 이선하 씨가 참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철경 상임이사는 “은둔형외톨이가 2019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8~24세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이들을 위한 조속한 법 제정과 지원센터가 필요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고 제언했다.
김혜원 이사장은 “앞으로 은둔정도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은 물론 심리회복 이후 사회·경제적 독립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은둔형외톨이 자신뿐 아니라
부모와 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교사차원에서 은둔형외톨이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기사 원문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53